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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6/05 아이패드 추천 어플 3종
UPDATE : 아래 링크를 이용하시면 1Password를 비롯해서 Agile Web Solutions의 소프트웨어를 전부 50% 할인 받을 수 있습니다. 이번주만이라고 하니, (그럼 내일이 끝이란 얘긴가?) 관심 있으신 분들은 서두르시길...
http://agilewebsolutions.com/promo/daringfireball

구매대행, 지인 등을 통해 한국에서 아이패드의 이용자가 적잖다고 해도, 따지고 보면 사실 얼리 어댑터에 해당하는 사람들이고, 내가 아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직 아이패드가 없지만, 아이패드에 대한 관심 있어하는 사람들을 위해... 일단 사용해본 어플들 중 가장 맘에 드는 거 3개. 더 사용해보면서 틈틈히 추가하겠음.


  1Password by Agile Web Solutions

가격 : $3.99 for 1Password, $6.99 for 1Password Pro
(참고로 맥버전은 $39.95, 윈도우 버전은 베타라서 무료인데 맥버전과 iPhone/iPod/iPad 버전은 별도 판매.)
평점 : ★★★★ (컴퓨터 버전 없이 독립적 어플로의 효용이 낮기 때문에, 돈이 좀 많이 드는데, 개인적으로는 모든 플랫폼에서 그 값어치를 충분히 한다고 생각함.)

요샌 뭔놈의 웹사이트 접속해서 조금 쓸만한 정보다 싶은 걸 열람할라치면 무조건 회원가입하라고 난리다. 그래서 정작 회원가입해서 찾아보려던 내용을 확인해보면 원했던 내용은 없어서 허탈. 와중에 온갖 아이디와 비번이 난립하는 걸 막으려고 아이디와 비번을 통일하려고 해도, 내가 원하는 아이디를 다른 사람이 이미 사용중이라면 어쩔 수 없이 새로운 아이디를 만들어야 하고, 비번을 줄줄이 통일한다고 하더라도 만에 하나 보안 문제 때문에 하나를 바꿨다간 시스템이 통째로 꼬이기 시작한다. 같은 비번을 여러군데 사용하지 말아라, 비번은 정기적으로 바꿔주라, 생일, 전화번호, 이름 등 관련된 건 피하라 등의 온갖 불문률이 있지만, 이건 어차피 불문률(不問律)이 아니라 불문률(不聞律)이야!

어찌됐건 요새 아이디와 비번 관리는 거의 누구에게나 대재앙 수준. 이런 불편을 한방에 해결해준 프로그램이 1Password라는 비밀번호 관리 프로그램이다. 사이트별로 비밀번호를 랜덤으로 자동생성해서 저장, 관리해주니 고민 해결. 불여우, 사파리 등에 플러그인을 설치함으로써 1Password를 띄우지 않고도, 웹브라우저가 알아서 아이디와 비번을 불러올 수 있게 설정 가능하다. 이와 유사한 다른 프로그램들도 많은데, 이것만큼 평이 좋고, 사용하기에 편리한 프로그램은 드물다.

한국에서 온라인 쇼핑시 윈도우를 쓰지 않을 수 없는데, 윈도우 버전의 부재도 최근에 베타버전을 발표하면서 어느 정도 해결. 문제는 이 프로그램에 익숙해지면 절대로 아이디와 비번을 외울 수 없게 된다는 점. orz 즉, 이 프로그램이 깔린 컴퓨터에서만 회원 아이디와 비번이 필요한 웹사이트를 접속할 수 있다. 따라서 아이패드로 웹브라우징을 하려면 아이패드 버전이 꼭 필요할 수밖에. 아이패드 버전의 단점은 아이패드의 사파리는 플러그인 설치가 안 되기 때문에 브라우저와 이 프로그램을 연동해서 사용할 수는 없고, 이 프로그램을 띄워서 아이디와 비번을 복사한 후 다시 브라우저를 띄워서 붙여넣어야 한다는 점.




  Air Display by Avatron Software, Inc.

가격 : $9.99
평점 : ★★★★★ (반응이 조금 더디다곤 해도 10불에 1024*768 모니터 하나 얻는다고 생각하면 거저에 가까움)

아이패드를 컴퓨터의 외부 모니터로 사용 가능하게 해주는 어플. 컴퓨터와 아이패드가 동일한 무선 네트웍 상에 있을 경우, 이 네트웍을 이용해 아이패드와 컴퓨터를 짝지어서 사용한다. 하드 용량과 컴퓨터 모니터 해상도는 아무리 많/높아도 언제나 모자란 경험에 비추어 보건데, 1024*768의 화면적을 추가로 이용할 수 있다는 건 꽤나 유용하다. 특히나 일본에 와서 외부 모니터 없이 노트북만 사용해 오던 터라 아이패드 사자마자 제일 먼저 깐 게 바로 이 어플인데 후회없다.

게다가 아이패드의 터치 스크린을 이용할 수 있어서 작업하면서 손가락으로 화면을 만지작거리는 게 꽤나 futuristic한 느낌. 거 왜 있잖아, 영화 마이노리티 리포트 보면 톰 크루즈가 하는 범죄 미리보기의 인터페이스, 물론 그 정도에 도달하려면 아직 한참 멀었지만, 그래도 그거에 다가가는데 발은 뗀 느낌이랄까. 다만 매우 안타깝게도 멀티 터치는 지원이 안 된다. 또 하나의 단점은 약간의 딜레이가 있다. 그래서 움직임이 많은 화면은 여기에 띄우는 게 별로고, 경험상으로는 포토샵이나 일러스트레이터, 키노트 등의 각종 팔레트를 이 화면에 띄워놓으면 손가락으로 조작이 가능해서 아주 편하다.




  The Early Edition by Glasshouse Apps

가격 : $4.99
평점 : ★★★★

성격이 괴상한 건지, 난 아직까지는 실제 정보와 데이터가 내 컴퓨터, 내 하드에 들어 있어야 된다. 미래는 클라우드 컴퓨팅이 대세라지만, 그건 미래의 얘기고, 아직은 아니니까. 아무튼 그래서 IMAP보다 POP를, 웹기반 rss reader보다는 feed 목록이 내 컴퓨터에 담겨 있는 독립된 rss reader를 선호한다. 참고로 컴퓨터에서는 불여우의 애드온 중 Sage라는 놈을 사용한다. 사파리와 크롬의 등장으로 불여우의 매력이 예전에 비해 많이 줄었는데, 사실 다른 걸 다 떠나서 Sage 하나 때문에 아직도 불여우를 못 떠나고 있다. -_-a

당연히 아이패드에서도 rss reader는 하나 있어야겠다 싶어서 뒤져봤는데 종류가 너무 많더라. orz 사용자 리뷰가 괜찮은 rss reader들은 대부분 유료던데, 이것들을 다 사서 써보고 직접 테스트하는 건 삽질이고, 리뷰가 좋은 녀석들 중에서, 받아온 feed들을 (영자) 신문 포맷으로 깔끔하게 보여주는 인터페이스가 맘에 드는데다가, OPML importing도 가능하다길래 The Early Edition으로 낙찰. 사용해본 소감은 잘 고른 것 같다. Feed 목록 관리가 조금 불편하긴 한데, 어차피 Sage의 feed 목록을 OPML로 내보내서 쓰는 관계로 뭐, 크게 상관은 없다. 다만 개별적으로 feed를 추가(삭제는 쉽다)해야 하는 상황에서는 별로 유쾌하지 않을 수도.

아, 그리고 마지막으로 feed 목록의 폰트가 좀 커서 불편하다. 폰트가 커서 시원시원한 느낌은 있는지 몰라도, 폰트를 줄이고 한번에 많은 양의 목록을 보여주는 게 더 좋을 것 같다. 구독하는 feed 수가 많으면, 터치 스크린이 아무리 편하다곤 해도, 여전히 스크롤하는 게 일이더라고.



엊그제 스탠포드 학생 둘이 Pulse라는 rss reader를 내놨는데, 이것도 반응이 엄청 좋아서, 사용해볼까 살짝 고민 중.

@ 음, 그러고보니 세가지 프로그램 모두 아이패드만으로 사용하기보다는 기존 컴퓨터의 사용 습관과 연결돼 있다는 공통점이 있군. -_-a 난 아직까진 훌륭한 아이패드 유저가 아닌가보다, 컴퓨터에 너무 의존하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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