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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10/07 마라톤 준비 (1)
이제 시카고 마라톤까지 하루 남았다. 이번엔 3시간 30분 벽을 깨볼까했는데 날씨가 졸라 더울 거라고 한다. 내일 낮 최고 기온은 30도를 넘나들 거라고... orz 천천히 뛰어야지, 별 수 있나.

어제는 마라톤 패키지 찾으러 갔는데 Tanita(체성분 측정해주는 체중계 만드는 일본 회사)에서 체성분 검사하는 부쓰를 차려놨길래 한번 해봤는데 체중 67kg 중 근육이 59kg, 뼈가 3kg. 체지방은 7.3% 나왔다. --v 특히 내장지방을 1-59등급(1-12까지는 정상, 13-59는 과다로 숫자가 낮을수록 좋음)으로 매기는데 1등급 나왔다.

체내 수분은 64.4%로 남자들의 경우 50-65%가 정상범위라는데 스펙트럼의 위쪽끝에 걸쳤다. 내일 마라톤 뛰어야 하는 걸 감안하면 딱 좋은 수치.

그외에 특이 사항은 기초대사율이 1793cal로 12살짜리 신진대사율을 가졌단다.

그리고 Brooks/Nike 등등에서는 비디오 카메라로 달리는 폼 녹화해서 분석도 해주길래 줄이 짧은 Brooks 부쓰에 가서 이것도 해봤다. 평발임에도 발이 안쪽으로 구르지 않고 아주 neutral gait를 가졌다며 딱히 지적할 게 없단다. (일반적으로 평발은 발이 안으로 구르고, 발바닥 골이 깊은 경우(평발의 반대)에는 발이 바깥으로 구른다고 한다. 그래서 달릴 때 운동화도 이런 성향에 따라 쿠션이나 안정성 등을 선택하게 돼 있다.) 신고 있는 신발이 뭐냐고 묻길래 Asics Gel Nimbus 신는다고 했더니 신던 신발 계속 신으면 된다고. 그러면서 '자기네가 만드는 Glycerin 신어보던가'라는 한마디도 잊지 않더군, ㅋㅋㅋ.

암튼 이래저래 달릴 준비는 다 된 거 같다. 내일 뛰기만 하면 되겠구나. (이제 와서 준비가 안 됐다고 한들 뭔 뾰족한 수가 있겠냐마는... -_-a)

@ 이게 얼마만의 포스팅이여. ㅡㅠㅡ 마라톤 결과는 내일 알려드리지요, 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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