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미국으로 학회를 가게 됐다. '우리 2MB 대통령 가까(라고 쓰고 조까라고 읽...으면 안 될까? ㅡㅠㅡ)께서 미국을 왕래하는 수많은 백성들의 고통을 덜어주시기 위해 미국과 무비자 협정을 맺어주신 덕분에 삽질 중에서도 상삽질이랄 수 있는 비자면접 따위는 안 하고 미국에 갈 수 있어'라며 그 은덕을 찬양하려던 찰나...
인생이 그렇게 쉬울 리가 있나? 작년 여름 네덜란드+영국에서 열리는 학회에 가기 위해 여권을 발급 받으면서 5년짜리 복수 여권을 발급 받았는데, 이게 전자여권이 아니기 때문에 무비자입국이 안 된단다. 시바, 전자칩 없으면 대한민국민 아니냐? 이무슨 조또... 그리하여 나의 옵션은 두가지, 서울까지 가서 비자면접을 보던가, 유성구청에 가서 여권 갱신을 하던가. 이러나 저러나 관료주의적 행정절차를 피해갈 수는 없게 됐는데...
서울까지 가는 거에 비하면 유성구청이 훨씬 가깝지 아니한가? 그리하여 여권 갱신을 하러 유성구청까지 갔는데... 인생이 아무리 쉽지 않다지만 이렇게까지 쉽지 않아야 할 이유는 또 뭐야, 시바. 군미필자기 때문에 국외여행허가서를 다시 받아오란다, 에엑? 작년에 5년짜리 여권 발급해준 대한민국이랑, 올해 여권 재발급해주는 대한민국은 같은 대한민국이 아니란 말인가? -_-,, 그게 아니라면 작년에 5년짜리 여권을 발급 받은 800101-1****** 최형순과 올해 여권 재발급을 받으려는 800101-1****** 최형순은 같은 최형순이 아니란 말인가? 자아가 붕괴되는 느낌...
어쩌겠어. 국가가 부르면 가야하고, 국가가 시키면 해야하는 인생인 것을... 학교까지 터덜터덜 돌아와서 국외여행허가서를 받기 위한 절차를 병무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니 학교에서 국외여행허가추천서를 받으란다. 병무청에 있는 양식을 다운받아서 작성해서 자연과학대학 사무실로 갖고 가서 담당자 직인을 받으러 갔더니, 이 양식이 아니라 우리학교에서 쓰는 양식은 따로 있단다. orz 아니, 병무청에 내는 서류, 병무청 홈페이지에서 받은 양식을 쓰면 되는 거 아닌가, 이 무슨...
어쩌겠어. 학교가 부르면 가야하고, 학교가 시키면 해야하는 인생인 것을... 그리하여 필요한 서류를 다시 준비해서 여권을 신청, 오늘 드디어 전자여권을 받아왔다. 우와, 전자여권이라니, 느무나 21세기적이라 감동이야, 눈물이 날 것 같아...일 리는 물론 없고, 아, 21세기에도 관료주의는 눈깜짝 않는구나. 눈물은 안 나지만, 화는 날 것 같아.
덕분에 2MB 가까의 은덕을 찬양하려던 마음이 싹 달아났달까? 뭘 해도 칭찬받지 못할 운명인 게야, 2MB 가까는, 풋.
@ 뭐야, 어떻게 마지막으로 글쓴지 11일이나 지났을 수 있지? 이틀 정도 밖에 안 지난 거 같은데... -_-a 그 많던 시간은 누가 다 먹었을까? orz
인생이 그렇게 쉬울 리가 있나? 작년 여름 네덜란드+영국에서 열리는 학회에 가기 위해 여권을 발급 받으면서 5년짜리 복수 여권을 발급 받았는데, 이게 전자여권이 아니기 때문에 무비자입국이 안 된단다. 시바, 전자칩 없으면 대한민국민 아니냐? 이무슨 조또... 그리하여 나의 옵션은 두가지, 서울까지 가서 비자면접을 보던가, 유성구청에 가서 여권 갱신을 하던가. 이러나 저러나 관료주의적 행정절차를 피해갈 수는 없게 됐는데...
서울까지 가는 거에 비하면 유성구청이 훨씬 가깝지 아니한가? 그리하여 여권 갱신을 하러 유성구청까지 갔는데... 인생이 아무리 쉽지 않다지만 이렇게까지 쉽지 않아야 할 이유는 또 뭐야, 시바. 군미필자기 때문에 국외여행허가서를 다시 받아오란다, 에엑? 작년에 5년짜리 여권 발급해준 대한민국이랑, 올해 여권 재발급해주는 대한민국은 같은 대한민국이 아니란 말인가? -_-,, 그게 아니라면 작년에 5년짜리 여권을 발급 받은 800101-1****** 최형순과 올해 여권 재발급을 받으려는 800101-1****** 최형순은 같은 최형순이 아니란 말인가? 자아가 붕괴되는 느낌...
어쩌겠어. 국가가 부르면 가야하고, 국가가 시키면 해야하는 인생인 것을... 학교까지 터덜터덜 돌아와서 국외여행허가서를 받기 위한 절차를 병무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니 학교에서 국외여행허가추천서를 받으란다. 병무청에 있는 양식을 다운받아서 작성해서 자연과학대학 사무실로 갖고 가서 담당자 직인을 받으러 갔더니, 이 양식이 아니라 우리학교에서 쓰는 양식은 따로 있단다. orz 아니, 병무청에 내는 서류, 병무청 홈페이지에서 받은 양식을 쓰면 되는 거 아닌가, 이 무슨...
어쩌겠어. 학교가 부르면 가야하고, 학교가 시키면 해야하는 인생인 것을... 그리하여 필요한 서류를 다시 준비해서 여권을 신청, 오늘 드디어 전자여권을 받아왔다. 우와, 전자여권이라니, 느무나 21세기적이라 감동이야, 눈물이 날 것 같아...일 리는 물론 없고, 아, 21세기에도 관료주의는 눈깜짝 않는구나. 눈물은 안 나지만, 화는 날 것 같아.
덕분에 2MB 가까의 은덕을 찬양하려던 마음이 싹 달아났달까? 뭘 해도 칭찬받지 못할 운명인 게야, 2MB 가까는, 풋.
@ 뭐야, 어떻게 마지막으로 글쓴지 11일이나 지났을 수 있지? 이틀 정도 밖에 안 지난 거 같은데... -_-a 그 많던 시간은 누가 다 먹었을까? orz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