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웠습니다.
엄밀히 말하면 학생이 아니라 포닥이지만, 어쨌거나 학회 기간에 때맞춰 뜬 PHD Comics

진실을 고백하자면, 먹느라 바빴다. ㅡㅠㅡ 이하는 시카고에서 먹고 온 음식들.
8월 5일 저녁 The Edgewater Lounge에서 Jamaican Jerk Chicken Breast Sandwich
8월 6일 점심 Al's Deli에서 Cuban Sandwich(roasted pork and baked ham on baguette w/
swiss cheese, pickle, yellow mustard and aioli)와 Wild Rice and Mushroom Soup,
Butter Cookie
8월 6일 저녁 Heartland Cafe에서 Tamari Maple Chicken (이날따라 고기가 터벅해서 실망 ㅠ.ㅜ)
8월 7일 점심 Al's Deli에서 Choi Sandwich(smoked turkey on baguette w/ Jarlsberg cheese,
lettuce, tomato, onion, graniny mustard and aioli)와 Leek and Potato Soup,
Spice Cookie
8월 7일 저녁 장충동 족발에서 미국산 쇠고기 뷔페 ㅋㅋㅋ
8월 8일 점심 Piece Brewery & Pizzaria에서 Goat Cheese Pizza와 Pepperoni / Sausage Piazza
8월 9일 저녁 Cross Rhodes에서 Chicken Souvlaki와 Greek Fries
8월 10일 점심 Al's Deli에서 Hard Salami Sandwich on baguette w/ swiss cheese, lettuce,
tomato, onion and yellow mustard)와 Spice Cookie
8월 10일 저녁 Mt. Everest에서 인도+네팔 음식, 단체로 여러가지를 시켜서 나눠 먹음.
식사 후 Hopleaf에 가서 맥주 마심.
8월 11일 점심 Al's Deli에서 Dill Havarti Sandwich on seven grain bread w/ lettuce, tomato,
grainy mustard and mayo와 Cream of Mushroom Soup, Butter Cookie
8월 11일 저녁 Ethiopian Diamond에서 Assa Watt 외 여러가지를 시켜서 친구들과 나눠 먹음.
8월 12일 점심 Cozy에서 Crab Rangoon과 Lard Na
8월 12일 저녁 Pete Miller's에서 New York Strip Steak
8월 13일 점심 Al's Deli에서 Cuban Sandwich와 French Onion Soup, Butter Cookie
8월 13일 저녁 Hema's Kitchen에서 Chicken Vindaloo
Evanston Chicken Shack에서 통닭, Hot Doug's에서 핫도그, Carmen's에서 시카고 스타일 피자, Billy Goat Tavern에서 햄버거, 대양장에서 깐풍기, 조선옥에서 차돌배기 등등은 못 먹고 왔다. orz 유학생 시절에 한국 오면 만나야 할 사람 다 못 만나고, 먹어야 할 거 다 못 먹고 돌아가야했던 그 기분... ㅠ.ㅜ 시카고 또 가야겠다. ㅡㅠㅡ
@ 위에 언급된 식당/바들을 간단히 평가하자면
- Heartland Cafe ★★★, hippie cafe로 음식보다도 분위기 때문에 가볼만함.
- The Edgewater Lounge ★★★☆, 음식도 제법 맛있지만 맥주 때문에 가볼만한 곳.
- Mt. Everest ★★★☆, Hema's Kitchen에는 못 미치지만 양질의 인도+네팔 음식점. 에반스턴에 있어서 학교 다닐 때는 가까워서 좋았음.
- Cozy ★★★★, 에반스턴에 있는 싸고 맛있는 타이 음식점. 가격대 성능비로는 단연 으뜸.
- Cross Rhodes ★★★★, 에반스턴에 있는 작은 그리스 음식점으로 이곳 Greek Fries는 꼭 먹어봐야 함. 단점이라면 이 Greek Fries가 갈 때마다 맛이 조금씩 다름.
- Pete Miller's ★★★★, 에반스턴에 있는 고급 스테이크 하우스. 꽤나 비싼편이라 보통 스테이크는 잘 안 먹었고 가서 빵을 곁들여 랍스터 비스크를 종종 먹던 곳. 랍스턴 비스크는 매우 훈륭. 이번에 학회 마지막날에 Halperin 교수님 졸업생 동창회를 이곳에서 했음. 맛보다도 가격 때문에 점수를 조금 잃었음.
- Piece Brewery & Pizzaria ★★★★☆, 직접 양조한 맥주와 피자를 파는 가게, 시카고 스타일 피자가 아닌 크러스트가 얇은 피자를 파는데 시카고에서 먹어본 피자 중 제일 갠춘함. 물론 이곳 맥주도 탁월.
- Ethiopian Diamond ★★★★★, 시카고에 있는 이디오피아 음식점, 이곳의 생선 요리 중 Assa Watt는 감동. 이디오피아 음식점은 많이 안 가봤지만 (두군데 가봤음) 너무 맛있어서 다른 곳 안 가봐도 된다는 걸 바로 알 수 있는 그런 곳 중 하나.
- Hema's Kitchen ★★★★★, 아마도 시카고에서 가장 맛있는 인도 음식점이 아닐까 함. 닭고기 빈달루는 둘이 먹다 하나가 죽어도 내 알 바 아님.
- Hopleaf ★★★★★, 시카고에서 가장 다양하고 질 좋은 맥주를 파는 바 중 하나. 맥주 애호가들 사이에서 미국내에서 가볼만한 바 50선에 선정된 적이 있을 정도. 단점이라면 사람이 항상 바글바글하다는 점. 그렇지만 제공하는 맥주들이 너무 탁월해서 용서가 됨.
- Al's Deli ★★★★★, 그리고 Al's Deli. 내 6년반 유학 생활 중, 집, 학교를 제외하고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낸 곳일 듯. 이젠 그냥 너무 애틋하달까나... 맛도 물론 훌륭하지만 맛 이상의 감동이 남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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