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조리한 세상을 바꾸는 데에는 두가지 각별한 노력을 필요로 한다.
  1. 그 첫번째는 '이번엔 어쩔 수 없어'라는 예외의 유혹을 떨치는 것.


  2. 두번째는 자신이 받은 부조리의 혜택에 대해서도 분노하는 것.


유미 누나와 굴 형님이 결혼을 한다. 그리고 그들은 흔해빠진 모시는 글 대신에 모시지 않는 글로 자신들의 결혼식을 알렸다. '세상을 바꾸는 힘'에 대해 주절거리고 떠들었지만 사실 이런 장황한 설명보다, 이 결혼 하나가 더 가슴에 와 닿으리라. 그래서 말인데, '세상을 바꾸는 힘'은 결국 실천인 거다. 다른 사람들이 연애/결혼하는 걸 부러워한 적은 많지만, 이렇게 뜻이 잘맞는 커플을 부러워한 적은 없었다, 이런 커플은 본 적이 없으니까... 그렇지만 부러움에 앞서, 이런 결혼식을 올리는 사람들을 곁에 뒀다/알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너무 흐뭇하고 자랑스러운 두분의 앞날에 축복이 가득하기를 빈다.

@ 축복을 빌어줬으니 이제 맘놓고 부러워해야지. ㅡㅠ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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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6/10/11 16: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과분한 축하, 넙죽 받겠습니다 ㅎㅎ

    • BlogIcon 최군 2006/10/12 11:45  댓글주소  수정/삭제

      과분하다뇨! 암튼 앞으로도 계속해서 좋은 모범/자극이 되어주세요. ^^,, 그건 그렇고 앞으로 말씀 편하게 하실 계획은 없으신지요. ;-)

  2. hazelle 2006/10/12 08: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앗 이런 블로그도 있었단 말이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