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 2. 18.

글을 시작하기에 앞서 일단 인간에 대한 애정을 갖고 남들에게 배풀며 살라는 종교적 가르침에 충실한 사람들과 그들의 삶을 매우 가치있게 생각하고, 특별한 종교가 없어서인지 내가 쉬이 행하지 못하는 만큼이나 그런 사람들을 대단히 존경한다는 사실, 그리고 종교들이 가진 이런 순기능에 대해 모르는 바가 아님을 미리 밝혀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종교적 독단ㅡ특히 유일신을 섬기는 종교적 독단ㅡ, 한 종교의 독단 대 다른 종교의 독단간 충돌로 인한 종교 분쟁 등 종교가 가진 역기능이 인류 역사상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데에는 어떤 이유가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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